‘무한도전’ 젝스키스 고지용 “지금은 한 가정의 아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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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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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욱 기자]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남성그룹 젝스키스의 고지용이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팬들 앞에 나타났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MBC '무한도전-토토가2 젝스키스'편의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해체 후 16년 만에 5천 여명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젝스키스 해체 후 완전히 연예계를 떠났던 고지용은 '기억해줄래'의 마지막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감격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애써 참았다.

잠시 후 고지용은 "감정이 너무 벅차오른다“며 ”팬 분들이 너무 반갑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셨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16년 만인 것 같은데 마지막 무대가 생각이 난다"며 "지금은 제 일을 하고 있고 한 가정의 아기 아빠가 됐다"고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멤버들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번 '무한도전'을 계기로 해서 멤버들이 더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90년대 후반 전성기를 누렸던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멤버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의 공식 해체 후 군 입대, 유학 등의 이유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그는 사업가로 활동하며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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