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J 슈퍼레이스 스톡카 스폰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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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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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ATS-V[사진=GM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캐딜락 ATS-V의 디자인이 ‘'2016 CJ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 출전 차량 외관에 적용된다.

GM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V-시리즈는 캐딜락의 모든 제품 중 최고의 성능을 지향해 개발된 브랜드의 상징”이라며, “ATS-V가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4개 클래스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중 쉐보레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GT클래스의 상위 클래스이자 간판 리그인 슈퍼6000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용 개조차) 경기로 김진표, 류시원 등 유명 연예인 카레이서가 참가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슈퍼레이스의 스톡카는 오직 경주만을 위해 제작되기 때문에 레이스에 필요한 장비 외에 모든 편의장비를 제거하지만, 외관은 완성차의 디자인을 본을 떠 제작되기 때문에 원조 차량의 퍼포먼스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지난 24일 첫 출시된 ATS-V는 캐딜락 V-시리즈의 고성능 프리미엄 DNA를 계승한 신모델로 V6 3.6ℓ V6 트윈 터보엔진의 동급 최고 성능과 레이싱 트랙 전용 패키지를 갖췄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레이싱 트랙에서 가장 빠른 스톡카를 타고 1/1000초를 다투는 슈퍼6000은 극한의 퍼포먼스를 상징한다”며, “강렬한 인상을 풍기면서도 공기역학적인 ATS-V의 외관으로 오는 4월 개막하는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클래스가 한층 치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 중형 럭셔리 세단 CTS의 외관 디자인을 제공한 바 있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팀 캐딜락(Team Cadillac) 레이싱팀은 2004년 창단 이래 총 30회의 대회 우승을 기록한 모터스포츠팀으로 지난해에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모델 ATS-VR 레이스카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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