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캐딜락, 신차 라인업 강화로 장기적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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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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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24일 캐딜락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열린 캐딜락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ATS-V 출시현장에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GM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미국 GM(제네럴 모터스)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신차 라인업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을 예고했다.

GM코리아는 24일 캐딜락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국내 첫 신차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ATS-V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TS-V는 중형 세단 ATS에 캐딜락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V를 더한 중형급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김 사장은 이날 ATS-V 출시 행사장에서 “지난해 한국시장 트렌드를 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다목적차량(MPV)의 판매증가, 수입차 시장이 성장했다”며 “특히 수입차 시장의 경우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으로 2014년보다 2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트렌드에 따라 캐딜락도 많은 개선을 이뤘다. 작년에 새로운 딜러를 추가해 세일즈를 강화했다”며 “지난해 ATS, CTS 등 모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이룬 결과 판매는 7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도 수입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측했다. 그는 “올해도 수입차는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캐딜락도 신차 라인업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 ATS-V[사진=GM코리아]


그 시작이 바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 ATS-V다. 김 사장은 “한국이 ATS-V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유명한 브랜드들과 함께 캐딜락도 럭셔리 스포츠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저변 확대를 위해 캐딜락은 지난주 서초 전시장을 열었으며 올해 안에 수원에 전시장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캐딜락은 전국 12개 전시장과 19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ATS-V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 터보 기술을 채택했다. 배기량 3.6ℓ 6기통(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m다. 최고시속 302㎞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에 도달한다.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ATS-V 경쟁차종인 BMW M시리즈 최고 출력 431마력 대비 10%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ATS-V는 동급 최고성능을 수준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ATS-V는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7950만원, 카본 패키지와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를 포함한 고급형은 9050만원이다.
 

ATS-V[사진=GM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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