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산세교2지구 대행개발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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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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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2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세교2지구(2단계)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외 2개 도로 개설공사를 대행개발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행개발방식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고, 발생한 공사비 중 일부를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 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업체는 공공택지 내 양호한 공동주택용지 선점 및 공사비 부담 완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H는 자금조달 부담 완화,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가 가능하다.

오산세교2지구는 280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공공주택 약 30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8000여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남쪽으로 40㎞ 지점에 위치하고, 경부선철도 1호선과 국도1호선이 지구 동측으로 통과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지구 북쪽으로는 오산세교신도시를 마주하고 있으며 반경 10㎞ 주변에 동탄1·2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이 있다. 오산가장1·2산업단지와 오산누읍·평택진위2산업단지가 배후에 위치한다.

오산세교2지구(2단계)는 2020년 초 준공할 예정이며, 대행개발 공사의 설계금액은 714억원이다. 대행개발에 대한 현물지급 토지는 공통주택지 1필지(A-9블록, 60~85㎡ 이하 분양아파트)로 가격은 약 605억원이다.

LH는 입찰우선순위별 30~50%를 조성공사 진행률에 따라 토지대금으로 상계하고, 잔여 도급공사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상계금액을 제외한 잔여 토지대금은 2년간 6개월 단위로 균둥분할 납부하는 조건이다.

대행개발사업자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내년 1월 13일이며 도급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은 같은 달 28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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