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판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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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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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도교육청 예산안 계수조정이 끝나자마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나갔다.

교육위 양용모 위원장과 최인정 부위원장, 이해숙 의원 등은 1일 오전 8시부터 지역구 주요거점지역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부당함을 알리는 1인 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였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의회]


이날 양용모(전주8) 위원장은 전주시 원광대 한방병원 교차로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통령과 정부여당 입맛에 맞는 역사교과서’와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꾼다’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최인정(군산3) 의원은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박 대통령과 정부는 도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일방통행식 권위주의가 아닌 소통하는 방식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해결해야한다”며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해숙(전주5) 의원은 전주시 효자동 전주대 인근에서 “획일적인 역사관 강요하는 국정화교과서는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떨어트릴 것”이라면서, “정권 입맛에 맞는 정권 맞춤형 교과서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교육위 의원들의 1인 시위는 오는 14일까지 각 시군 거점지역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교육위 의원들은 오는 7일에는 국회 앞에서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을 강조하는 1인 시위와 국회 예결의원 면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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