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강호동 "내 주특기는 출연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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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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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스타킹’ MC 강호동이 자신의 주특기가 출연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 SBS홀에서 열린 SBS예능 ‘스타킹’의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심성민 PD를 비롯해 MC 강호동, 이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심PD가 두 MC의 역량을 칭찬했다. 심PD는 “일반인 출연자가 메인인 프로그램이지만 녹화현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제작진이 준비한 게 아무 소용이 없다”며 “두 명의 MC가 일반인들을 '무장해체' 시켜 긴장을 풀어주고 떨지 않게 해준다”고 감탄했다.

이에 강호동은 “프로그램을 할 때 대단한 각오나 노하우를 가지고 임하는 건 아니고 주어진 상황에서 그것에 집중하고 즐기다보면 좋은 내용과 감동이 나오는 듯하다”며 겸손해 했다.

강호동은 출연자들을 편하게 해주는 특별한 전략이 있는 건 아니라며 “녹화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대서 웃음이 나오고. 또 냉랭해 질 때도 있다. 이럴 때 MC가 자신만의 특기를 발휘해야하는데 내 특기는 출연자를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늘 촬영에 진심으로 임한다며 “난 참말로 재밌어서 웃는다. 출연자가 아니고 친누나 친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참말로 웃기고 감동스럽다”고 덧붙였다.

2007년 1월 첫 방송된 ‘스타킹’은 지난 8월22일 ‘스타킹 동창회’ 특집 방송 이 후 약 석 달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보다 강력하고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1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스타킹’에는 MC 강호동, 이특과 함께 문희경, 김숙, 구본승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일반인 출연자들과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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