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학생 취업확대 위해 해외취업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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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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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도내 대학생 취업확대를 위해 해외취업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준표 도지사는 최근 태광실업, 코렌스, 한국제강 등 도내 21개 기업과의 '경남형 기업트랙' 개설 협약식에서 "고용창출이 최고의 서민복지 정책이라는 기조하에 내년부터 신규시책으로 해외취업트랙을 추진하여 도내 대학생들에게 해외 일자리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국내의 고용환경 악화(정년 연장, 조선경기 악화, 경기 침체 등)로 청년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져 가는 현실에서 해외에 진출한 현지 국내기업과의 채용협약 체결로 도내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디딤돌 역할을 제공해 현재 추진 중인 '경남형 기업트랙'을 '해외취업트랙'으로 확산해 신규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추진방안으로는 도내 업체와 직접 접촉한 후 해외취업트랙 협약 추진, 기존 트랙협약업체(95개사) 및 신규개설 업체와 해외현지 취업 협의를 통한 협약 추진, 해외 국가별 한국상공회의소인 코참(Korcham)과 연계한 채용협약 체결 후 도내 대학생들을 해외현지 국내기업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으로 1002명의 채용협약 성과를 달성했으나 최근 '해외취업트랙' 신규시책 추진계획 방침을 세우고 경남도 6개 해외사무소에 협약기업 발굴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에는 해외 현지 국내기업 및 한국상공회의소(Korcham)와 협의하여 도내 대학생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남도 고용정책단 관계자는 "내년부터 정년 연장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인력 채용을 꺼리고 있지만 해외인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틈새 전략으로 파고들면 취업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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