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 1주년..성공적 정착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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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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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연정 1주년을 맞아 1일 경기대에서 ‘연정의 성과 고찰과 제도적 공고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정책학회 관계자는 "정부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적 거버넌스 등 여러 사례들이 이론적으로 제시됐지만, 실제로 ‘연정’을 구현한 것은 경기도 사례가 처음"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이상일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김현삼 새민연 대표 ·이승철 새누리 대표,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연정에 대한 소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경기연정의 학술적 고찰(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가 ‘협력적 거버넌스 관점에서 경기연정 성과고찰’, 김종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자치연정의 운영사례와 한국에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를 했고, 이어 이용모 건국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와 경기연정의 성과와 해외 자치연정 운영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창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연정의 제도적 공고화 방안 및 발전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박상철 경기대 교수가 ‘경기연정의 의의와 성공조건’을 주제로 한 발제를 했으며, 토론자로 권혁주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조례 헌법개정 정당정치 등 경기연정의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예창섭 도 기획담당관은 “경기도 연정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 모델이지만, 법률적 근거없이 여야 합의에 의해 추진돼 학술적 토대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경기연정의 지난 1년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평가받고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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