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ACE사업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우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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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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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동안 95억 원 지원받아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

ACE사업단(단장 홍성금)은 ‘깊게 가르치고 넓게 보살피는 학부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컬 시대에 부합하는 지역사립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사진제공=조선대]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최근 조선대(총장 서재홍) 학생들은 학교에 가면 즐겁다. 그것도 교수와 친구, 선후배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선대가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달라진 학교 풍경이다.

18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해 '국책사업 6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조선대가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은 ACE 사업이다.

ACE사업은 대학이 연구 기능에 치우쳐 대학의 본질인 학생 교육에 소홀했다는 반성에서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4년 동안 95억원을 지원받아 '함께'형 문화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함께'형 문화인재는 경쟁 위주의 '홀로'형 교육과 문화의 한계를 극복하며 공공선을 추구하는 인재상으로서 조선대의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이라는 건학이념을 지식기반사회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정립한 것이다. 

ACE사업단(단장 홍성금)은 '깊게 가르치고 넓게 보살피는 학부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컬 시대에 부합하는 지역사립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ACE사업에는 학사운영팀, 교수학습개발팀, 학생복지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 국제협력팀, 학술정보운영팀, 기초교육대학, ACE사업단 등 총 8개 부서가 참여해 100여 개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은 입학 전부터 시작해 졸업 이후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1학년 때는 조선대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2~3학년 때는 눈높이 상담지도를 통해 자기주도 및 융합역량을 함양한다. 4학년이 되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함께'형 문화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아시아문화연계전공과 중국비즈니스연계전공을 개설하고 자동차기술경영연계전공을 2016학년도에 개설해 창의 융합 역량을 키우게 된다.  

비교과 과정으로는 봉사,핵심소양,독서,취업,자기관리,국제화 등 6개 분야의 문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지역과 연계하는 '함께'형 문화인재를 양성한다.

학교와 지역(학부모, 산업체, 문화계, 다문화공동체,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지역연계 문화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구성원의 '1인 1봉사' 활동 참여를 실현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이나 소수자 대상 함께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함께'형 문화인재의 역량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지역산업 및 지방정부와 연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 산학협력연계과정을 개설하고 이 사업의 성과를 지역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민관산학 협동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성금 ACE사업단장은 "'조선대학교=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맡겨주신 귀한 자녀들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함께’형 문화인재로 키워 배출하는 것이 ACE사업단의 역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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