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5250억 규모 '쿠웨이트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NRP)' 공식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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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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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14일 현지에서 NRP 프로젝트 수주 공식 계약을 체결한 뒤 모하메드 알 무타이리 KNPC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를 공식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NRP 프로젝트 5번 패키지인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를 공동 수주한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RP 프로젝트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생산량이 61만5000배럴에 달해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14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KNPC는 NRP 프로젝트를 총 5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했으며, SK건설은 현대건설,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15억달러(약 1조7500억원) 규모의 5번 패키지인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이번 사업 중 4억5000만달러(약5250억원)의 해저공사를 맡게 됐다. 총 공사기간은 45개월로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은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NRP 프로젝트를 완공해 20년 넘게 쌓아온 쿠웨이트와의 신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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