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할당제 영향 지방 의치한의대 지원자 전년비 26.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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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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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역할당제의 영향으로 지방 의치한의대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6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서울, 경기, 지방의대 모두 경쟁률 상승했으며 의대 지역할당제로 지방의대 지원자 수가 서울, 경기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명찬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의대, 치대, 한의대 지역할당제로 지방권 소재 학생들 지방 의대, 치대 한의대로 대거 지원해 합격선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방 자연계열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방소재 학생들 중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지역할당제 도입으로 중상위권학생도 의치한의대로 지원했을 것으로도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 수도권 12개 의대 평균경쟁률은 전년 55.80대1에서 56.34대1로 상승했고 지원자수는 2만3155에서 2만3607명으로 1.9%인 452명 증가했다.

지방 23개 의대 평균경쟁률은 19.87대1에서 23.01대1로 올랐고 지원자수는 1만6334명에서 2만758명으로 27.1%인 4424명이 늘었다.

서울 3개 치대 평균경쟁률은 전년 19.72대1에서 20.55대1로 상승했고 지원자수는 2071명에서 2158명으로 4.2%인 87명이 증가했다.

지방 7개 치대 평균경쟁률은 전년 12.02대1에서 16.16대1로 상승했고 지원자수는 1586명에서 2327명으로 46.7%인 741명이 늘었다.

서울, 수도권 2개 한의대 평균경쟁률 전년 36.32대1에서 45.66대1로 올랐고 지원자수는 2724명에서 3470명으로 27.4%인 746명이 증가했다.

지방 9개 한의대 평균경쟁률 전년 14.41대1에서 16.44대1로, 지원자수는 3978명에서 4635명으로 16.5%인 657명이 늘었다.

의대 경쟁률은 성균관대가 논술우수 201.90대 1로 가장 높았고 가톨릭대 논술우수자전형 152.20대 1, 중앙대 논술 138.45대 1 순이었다.

치대 경쟁률은 경희대가 논술우수자전형 77.94대 1로 가장 높았고 경북대 논술전형 77.50대 1, 부산대 논술전형 53.2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한의대는 경희대가 논술우수자 한의예과(인문) 141.0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세명대 일반전형 한의예과(인문) 43.20대 1, 원광대 한의예과(인문) 38.00대 1 순이었다.

김명찬 소장은 “의치한의대 경쟁률 상승은 올해 수능지원자가 전년대비 9437명이 감소하였으나, 과탐지원자는 783명 증가해 이과생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되고 수능지원자 중 졸업생이 전년대비 늘어난 4551명 중 상당수가 의치한을 목표로 하는 재수생으로 보인다”며 “올해 반수생은 전년대비 2500명 가량 증가한 7만5000명 내외로 추산되는데 이들 중에는 의치한의대를 지원하는 상위권이 상당수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올해 의치한의대의 경쟁률이 전년대비 상승해 선호현상이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지고 의치한의대 경쟁률 상승과 의치한의대를 목표로 하는 상위권 재수생 증가로 올해 의치한의대 입시는 전년대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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