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상임감사 13곳 중 12곳 정부·여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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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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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립대 병원 상임감사의 대부분이 정부·여당 출신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혜자 의원(새정치연합)은 4일 국립대병원에서 제출받은 상임감사 임명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13개 국립대병원 중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전북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제주대, 부산대 치과병원 상임감사가 모두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한 여당출신 인사였으며 부산대병원 상임감사는 이명박 정부 사회통합위 위원 출신, 서울대병원과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상임감사는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12곳이 정부.여당 출신 인사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억대 연봉을 받으며 국립대 병원이 공적 기능을 잘 수행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상임감사가 친정부 낙하산 인사의 집합소로 전락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공공기관 물갈이 개혁의 실체가 '친여·친정권 인사 자리 찾기'였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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