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020년 7대 유망수출산업' 발표…제약·화장품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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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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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출입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2020년 유망수출산업으로 △제약 △항공기·부품 △가공식품 △화장품 △이차전지 △LED △스마트그리드(송배전 기기)가 선정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유망수출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망수출산업의 기준은 국내 산업기반이 어느 정도 구축돼 연간 수출액 실적이 10억달러 이상이고, 최근 수출성장률이 빨라 5~10년 이내에 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제조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활력이 저하되고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해온 주력산업들이 레드오션에 빠져들고 있다"며 "당면한 성장한계를 돌파하고,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수출산업에 대한 적극적 발굴이 필요해 이번 '2020 7대 유망수출산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권역별 전략산업으로 화장품, 제약 등 소프트 산업과 부품 산업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주력수출품목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선, 철강, 중화학, 기계장치 등의 산업은 중국 등 신흥국과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13대 주력수출품목 외에 신규 7대 유망수출산업을 육성해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 이상의 품목을 20개 이상으로 확대,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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