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X프로젝트,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 "최종 50개 X문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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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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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6월30일에서 7월31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6000여개 X질문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최종 50개 X문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X-프로젝트란 현대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아픔이나 고통, 불편, 불안, 불확실한 것 등)을 반영한 문제(X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기존에 다루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X문제의 발굴과정 뿐만 아니라, 선정 과정에도 국민들이 참여하도록 하면서 최종 선정된 50개 문제는 국민 생활과 연관되거나, 우리사회의 최근 이슈, 사회문제 등을 반영한 문제가 다수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X문제 발굴과 선정과정, 각 문제들의 취지를 설명하고, 50개 문제에 기여한 국민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10일 X-프로젝트 공모전 착수 발표회 이후, 온라인 공모전뿐만 아니라, 창의적 문제 발굴을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들을 통해 일반 국민과 창의적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7월말까지 6212개의 질문 풀을 구축했다.

또 8월중에는 관련 연구, 특허 분석, 텍스트 마이닝, 미래이슈 분석 등의 실무 검토와 전문가 토론(80명), 국민토론회(85명), 문제선정 워크숍(35명) 등 전문가와 국민 200명이 참여한 심층 검토를 거쳐 최종 50개의 X문제를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와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 국민들은 현재와 미래에 절실한 문제(현실필요성), 아직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참신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정하고 X문제를 선별했다.

향후 위원회는 이번에 발표한 50개 문제 중 과학기술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와 연구자 입장에서 제시한 도전적인 문제들을 연구팀 공모 문제풀로 X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연구팀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팀 공모는 대학 교수나 연구원 등 기성 연구자 외에 탁월한 아이디어가 있고, 일정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일반 개인과 단체에게도 연구기회를 열어 놓고, 평가과정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이 타당하다면 1개 문제당 다수의 연구팀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2년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과제의 경우에는 기초연구사업 등 별도 연구개발(R&D)사업으로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건우 위원장은 발표회에서 “50개 문제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질문’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고 동참했던 첫 시도였다"면서 “문제 해결에 도전하면서 연구현장에도 새로운 시각에서 창의적 문제를 발굴하는 마인드가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50개 X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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