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상반기 47억원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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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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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켰던 내츄럴엔도텍이 올해 상반기 47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31일 내츄럴엔도텍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47억2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2억1700만원에서 435억3800만원으로 23.9%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액은 116억83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적자전환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130억1500만원의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64억8300만원에 달했다. 매출액도 6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9% 감소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가짜 파동이 불거진 지난 5월29일부터 8월23일까지 약 3개월간 백수오 등 관련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가 24일 재개했다. 생산재개 분야의 매출액은 1043억4500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84.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올해 5월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수오와 관련된 당사의 유통중인 제품에 대해 자율회수 할 것을 요청받아 백수오 관련 제품에 대한 자율적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반기 중 86억2200만원의 비용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환경의 변화나 기술력의 발전 상태 등에 따라 향후 재무상태나 경영성과 등이 큰 폭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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