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전년말比 2.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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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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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0개사의 올해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23.08%로 2014년 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낸다.

상반기 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1.26%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986조1448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3.15% 늘었다.

부채비율 분표를 보면 '100% 이하' 구간이 348개사(56.1%)를 차지했다. '200% 초과' 구간은 105개사(16.9%)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가죽․가방 및 신발, 고무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 담배, 섬유제품, 의약품, 자동차, 화학 등 13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상승해 재무건전선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 속하는 건설업과 농업, 임업 및 어업 등 5개 업종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이에 비해 1차 금속, 가구, 금속가공, 식료품, 의복, 전기장비, 전자부품, 펄프·종이 등 10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1년 보다 하락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종에 속하는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운수업, 전기·가스, 출판 등 9개 업종도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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