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돌 소속사 스타제국 합정동 사옥 '경매'…감정가 약 37억60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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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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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주), 청구액 11억3777만원 강제경매 신청

▲스타제국 합정동 사옥 전경. 사진=지지옥션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가수 제국의아이돌, 쥬얼리, 나인뮤지스 등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의 합정동 사옥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스타제국이 소유자로 돼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76-28번지 소재 4층 규모 근린시설(건물 총면적 714.7㎡, 토지 총면적 402.3㎡)이 경매에 나와 오는 9월 8일 서울서부지원 경매7계에서 첫 입찰이 진행된다.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스타제국은 해당물건을 지난 2005년 2월 매매를 통해 구입했다. 구입할 당시 스타제국 및 신주학 대표가 각각 지분 절반씩을 소유했으나 2008년 12월 스타제국이 신주학 대표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 스타제국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스타제국 사옥의 감정가는 37억5893만원이며 강제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주), 청구액은 11억3777만원이다. 경매를 신청한 티알아이테이먼트에 앞서 시중은행의 근저당 19억6800만원도 선순위로 잡혀있다.

해당 물건은 사무실 및 녹음실, 안무실, 합주실, 헬스장, 식당 등으로 스타제국에서 전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종 근린생활시설로 지하철 2호선·6호선 합정역에서 약 25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입지는 양호한 편이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해당 물건은 강제경매 사건으로 티알아이테인먼트(주)에서 소송을 통해 승소한 판결문을 가지고 채권회수에 들어간 사건이다. 강제경매 특성상 쉽게 경매진행이 취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며 "최근 합정역 인근으로 상권이 확대되고 있으며 유명한 건물인 만큼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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