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아이폰용 스팸정보서비스 ‘후후 스팸 알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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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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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가 세계 최초로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후후 스팸 알림’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후후 스팸 알림’ 서비스는 전화 수신 시 스팸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에 실시간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KT 아이폰 가입자에 한하며, 별도의 서비스 이용 비용은 없다.

‘후후 스팸 알림’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사기) 등 스팸 전화 식별에 도움을 준다. KT가 그룹사인 KT CS와 손잡고, 개발 적용한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아이폰 전화 수신 화면에 스팸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준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후후’ 등 스팸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걸려오는 전화에 대한 스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아이폰 이용자는 iOS 특성상(아이폰에서 전화나 메시지 수신 시, 전화번호 정보를 다른 앱에 제공하지 않는 것) ‘후후’와 같은 스팸 정보 서비스 앱을 통한 실시간 스팸 여부 확인이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2013년 8월 KT CS가 출시한 스팸 차단 서비스 ‘후후’가 보유한 집단지성 기반의 스팸 정보와 2200만 개 이상의 114 전화번호 정보를 전화 수신화면에 표시하는 ‘후후 스팸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팸 여부를 식별할 수 있게 됐다.

KT 마케팅부문 통신서비스개발담당 김학준 상무는 “이용자들의 편의 및 사용성을 배려한 ’후후 스팸 알림’ 출시로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인식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후 스팸 알림’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올레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용하는 아이폰에 iOS 8.3 이상이 설치돼 있으면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적용된다. iOS 8버전을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 3·3GS·4 모델은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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