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中 광대증권과 업무제휴…"하반기 후강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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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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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진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진투자증권과 중국의 광대증권은 지난 13일 상하이 중국 광대증권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후강퉁(상하이·홍콩 간 교차 매매 허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이번 업무제휴는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올 하반기 중에 광대증권과 매매시스템을 개발해 후강통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주식 거래 서비스뿐 아니라 광대증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현지의 전문 투자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각국의 시장 특성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해 양국 투자자들에게 교차 판매하는 등 글로벌 영업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한상기업 엑세스바이오를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한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내 우량기업 IPO 등 해외 IB 비즈니스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광대증권은 광대은행, 광대영민인수보험 등을 보유한 중국 광대그룹의 계열사로 1996년 설립돼 2009년 중국A주 시장에 상장된 중국 내 10위권의 종합증권회사다. 브로커리지, 고객자산관리, IB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영선 유진투자증권 해외사업본부장은 "중국은 세계 2위 금융시장으로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내수시장 성장과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증시 부양 의지로 중국금융시장의 성장성이 예상된다"라며 "이번 중국 광대증권, 홍콩 광대증권과의 3자간 MOU를 통해 당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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