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가면]연정훈 악마로 만든 건 전국환!..연정훈 아버지 손가락 잘리자 해고..장례식서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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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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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가면 동영상[사진 출처: SBS 수목드라마 가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 SBS 수목드라마 가면 마지막회가 방송된 가운데 민석훈(연정훈 분)을 악마로 만든 것은 바로 최두현(전국환 분) SJ그룹 회장인 것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변지숙(수애 분)은 기자들 앞에서 민석훈이 그 동안 저지른 살인과 횡령, 배임 등의 범죄 행위를 폭로했다.

이에 민석훈은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됐다. 최미연(유인영 분)은 민석훈을 자동차에 태워 도주시켰다. 최미연은 민석훈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쿠바로 도망가 단 둘이 새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비행기 표까지 사두었다. 하지만 민석훈은 최미연에게 “당신과 같이 쿠바에 갈 수 없다”며 “당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민석훈은 그 동안 비밀로 했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민석훈이 최미연에게 말한 것에 따르면 민석훈의 아버지는 SJ그룹 공장에서 일하다 손가락이 잘렸다. 손가락이 잘린 후에도 민석훈의 아버지는 공장에서 SJ그룹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최두현 회장은 민석훈의 아버지를 바로 해고했다. 손가락이 잘려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는 것.

민석훈의 아버지는 고공 농성을 하다 추락해 온 몸이 마비된 장애인이 됐다. 민석훈의 어머니는 충격과 분노로 죽었다.

최두현 회장은 언론에 좋게 보도되기 위해 민석훈 어머니 장례식장에 와서 보상금을 주고 위로하는 척 했지만 뒤에선 웃었다.

이를 보고 민석훈은 최두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고 공부해 변호사가 됐고 최미연에게 접근해 결혼하고 SJ그룹을 차지해 최두현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동안 온갖 죄악을 저지른 것.

민석훈의 아버지가 당한 억울한 일과 한이 아무리 심하다 해도 민석훈이 저지른 죄가 합리화될 수는 없다. 하지만 최두현 회장이 민석훈의 아버지를 해고하지 않고 조금만 배려했다면, 아니 민석훈의 어머니가 죽고 나서 진심으로 민석훈의 아버지와 민석훈에게 사과했다면 민석훈은 악마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민석훈을 악마로 만든 것은 바로 최두현 회장이다.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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