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중앙재단, 맞춤형 서민금융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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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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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서민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날부터 저소득층 교육비와 저소득·저신용 장애인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임대주택보증금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대출상품은 자녀가 초중고에 재학 중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 계층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내에서 연 4.5% 금리로 수업료와 방과 후 학교 수업료를 지원한다.

저소득·저신용 장애인 자립지원 상품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 중 상환 능력이 있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에 1200만원 한도, 연 3%로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임대주택보증금 대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국민임대주택 거주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거나 차상위계층 이하인 사람에게 2.5%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조치로 이날부터 대출한도가 2000만원까지 확대됐다.

또 재단은 오는 13일부터 미소금융 성실상환자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층이 미소금융 이용 후에도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소금융 1년 이상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 이내이며 금리는 4.5%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4년으로 필요에 따라 거치기간(1년)을 설정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조치로 연간 1만5020명이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종휘 재단 이사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가중되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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