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축제 폐막' 홍석천, 김조광수 동성 결혼식 언급 "결혼이라는 제도에 반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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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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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축제[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성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2013년 MBC퀸 '토크콘서트 퀸' 녹화 현장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의 동성 결혼을 언급하며 "용기 있는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원래 결혼이라는 제도에 반감을 가질 만큼 독신주의자였다. 하지만 얼마 전 미국 뉴욕에 갔다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고, 축제처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조광수는 2013년 9월 서울 청계천에서 하객 2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성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개막했으며, 28일 퍼레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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