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韓 병원내 메르스 봉쇄…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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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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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 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 병원 내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전파가 봉쇄됐다”고 평가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은 이같이 말하며 “메르스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계 태세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또 “현재까지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또는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전염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다”며 “그러나 중동의 경우처럼 앞으로 의료기관 밖에서 전염사례가 발생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메르스 사태 대응에 대해 “메르스 감염을 억제하고 국제적 전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봤다”면서도 “초기에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 그들을 통해 수주 안에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중국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서는 “유입된 질병에 관해 좋은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지난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거치면서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차이나데일리는 그러나 후쿠다 사무차장의 이런 발언들이 언제,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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