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군포시 쓰레기 소각장 공동 이용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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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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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와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자치단체장간의 협의를 통해 내달부터 군포시 공공소각장을 공동 이용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그간 의왕시는 자체 쓰레기 소각장이 없어 수도권매립지(이하 매립지)를 이용해 왔으나 이마저도 2017년부터 매립지로의 생활폐기물 반입이 금지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쓰레기 처리에 고민이 많았다.

또 군포시의 경우도 자체 소각장을 갖추고는 있지만 소각량 부족에 따른 낮은 가동률로 오히려 처리비만 가중돼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의왕·군포 양 시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나서 상호간의 어려움 해결하고자 꾸준히 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번 합의를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에 쓰레기 처리를 맡길 경우 두 배이상 비싼 처리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소각장 설치시에는 부지선정의 어려움과 혐오시설 입지에 따른 주민갈등, 과다한 예산확보 문제 등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안을 마련하기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번 합의가 두 도시의 어려운 난제를 서로 해결하면서 상호 win-win하는 우수 정책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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