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곽유화, 남자축구 강수일…잇따른 스포츠 선수 도핑 파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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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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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곽유화, 남자축구 강수일…잇따른 스포츠 선수 도핑 파문 논란[사진=곽유화, 강수일]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여자배구 선수 곽유화가 남자축구 강수일 선수에 이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곽유화는 지난 4월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본인 요청에 따라 검사한 B샘플도 양성 판정이 났다.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는 금지 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다.

23일 열린 청문회에서 곽유화는 “부모님이 몸에 좋다고 주셔서 먹은 한약에서 금지 약물이 나온 것 같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배구연맹은 도핑방지위원회 규정 제8조 2항에 따라 곽유화에게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처음 적발되면 6경기, 두 번째 적발되면 12경기 출장이 정지된다. 세 번째 적발되면 영구 제명된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도핑 양성판정을 받은 강수일에게 15경기 출전정지를 명령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무작위 추첨을 통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했고 강수일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처음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강수일은 도핑 판정으로 아랍에미리트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11일 “콧수염이 나지 않아 선물 받은 발모제를 안면부위에 발랐다”고 해명했다.

프로축구연맹 징계 규정은 1차 위반시 15경기 출전정지, 2차 위반시 1년간 출전정지, 3차 위반 때는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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