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긴급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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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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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 유관단체와 시민단체가 앞장서기로 했다.

 수원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제침체와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의회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 수원시상인연합회 대형마트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 관련 기관 단체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방안과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메르스 사태 조기수습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 △소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정상 개최 유도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 1~2회 시청 구내식당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했으며, 공연 관광 여행 숙박 등 관련업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무원부터 월 1회 휴가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 민간단체 등에 상품권 구매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관내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의원 등에게 긴급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개인(사업자)별 최대 5천만원 까지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계획된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제 살리기와 소비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르스 발생에 따른 확진 환자와 격리자가 지방세 징수 유예 또는 납기 연기를 신청할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격리자에게 긴급 생계비(1인가구 40만 9000원 ~ 4인가구 110만 5600원) 지급하고 있는데 지난 15일 까지 1억 4천여 만원을 지원했다.

염태영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이 먼저 앞장서겠다”며 “유관기관들도 앞장서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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