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와 결별' 신보라 "결혼 당연하다는 인식 강해…굉장히 슬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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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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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우먼 신보라가 연인 김기리와 결별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장말아요 그대'에서 신보라는 "솔직히 난 결혼은 당연히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와 같지 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놀랐는데 '꼭 해야 하는 건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보라는 "예전에는 누구나 다 결혼을 생각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말은 굉장히 슬펐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친구에게 '왜 결혼을 안 하려고 해?'라고 물어보니까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무슨 남편에 아이야'라고 했다. 부담스러운 현실 때문에 생각도 못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보라 김기리가 교제 2년 반 만에 결별했다. 지난해 5월 신보라가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고 연기와 음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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