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김영민 “손익분기점 넘기면 관객들에 순하리+치킨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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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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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민 11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돈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영민이 ‘마돈나’ 흥행 공약을 내세웠다.

1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돈나’(감독 신수원・제작 준필름 마돈나문화산업전문회사) 언론시사회에서는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수원 감독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김영민 씨가 여장을 하고 청계천에서 마돈나 'Like a Virgin' 춤을 출 것“이라고 약속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영민은 난감해 하며 “손익분기점을 넘는다면 관객분들에게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는 소주 순하리와 치킨을 쏘겠다”는 공약과 함께 “감독님과 함께 ‘Like a Virgin’를 추겠다”고 덧붙여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국내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칸영화제 2회 초청 쾌거를 누린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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