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준비 박차…연예·뮤지컬 기획사 등과 양해각서 체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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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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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은 지난 19일 한국관광명품협회와 면세점 내 매장설치와 제품개발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관광명품협회 주병남 이사, 유병록 이사, 임부원 이사, 김명효 회장, 유진기업 오영석 전무, 박영석 팀장, 국문일 팀장, 이상규 팀장. 사진=유진기업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오는 7월 선정 예정인 관세청의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중 중소·중견기업 부문에 도전장을 낸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다양한 분야의 단체·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유진기업은 지난 19일 한국관광명품협회(회장 김명효)와 면세점 내 매장설치 및 제품개발과 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명품협회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이상 입상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를 부여 받은 10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유진기업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23일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와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관련 MOU도 체결했다. 이 업체엔 씨앤블루·AOA·FT아일랜드 등의 연예인이 소속되어 있다. 

특히 유진 측은 여의도 MBC공개홀 활용을 위해 관련 기업·단체와의 협력에 공을 들이면서 타 신청 업체들과 차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유진기업 측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뮤지컬 기획사인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를 운영하는 뮤지컬 비밥의 제작사인 페르소나(대표 최철기) △뮤지컬 점프의 제작사 예감(대표 김경훈) △페인터즈히어로의 제작사 펜타토닉(대표 정규철) 등 다양한 업체와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기획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유진이 추구하는 면세점은 단순히 쇼핑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객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가 함께 결합된 복합 쇼핑공간"이라며 "중소·중견 면세사업권 신청업체로서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의 접목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지난달 16일 모회사인 유진기업을 통해 여의도 MBC사옥에 매장면적 3000평 이상으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시내면세점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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