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모바일 중고차 경매 앱 헤이딜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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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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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벤처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는 11일, 중고차 경매 앱 ‘헤이딜러’를 운영하고 있는 피알앤디컴퍼니(PRND)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번거로운 출장방문 없이 개인이 스스로 차량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간편하게 집에서 전국 딜러들의 경쟁 견적들을 받아볼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이다.

헤이딜러 고객은 앱을 통해 자신의 차량 사진 5장을 찍어 올리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전국 딜러들을 매입 가격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비교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마음에 드는 가격의 딜러를 선택하면 해당 딜러가 집 앞까지 출장 와서 차량 매입을 진행하고 모든 과정을 헤이딜러가 감독해 안심하고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딜러들의 경쟁으로 가격이 높아질 수 있는 여지가 큰 수입 중고차, 고급 세단 승용차들이 많이 거래된다.

이런 서비스 매력과 빠른 실행력이 자신의 차량 매입가격에 불만을 가진 많은 고객들과 맞물려 지난해 말 론칭 이후 올해 들어 월간 차량 거래액이 10억에 달하는 등 매월 30%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진우 피알앤디컴퍼니 대표는 “더 이상 내 차를 팔 때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 그리고 중고차 경매라는 선진적인 방식을 모바일로 대한민국에 확산시키는 것이 헤이딜러의 올해 목표다”라며 “이번 더벤처스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한단계 더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벤처스는 피알앤디컴퍼니가 헤이딜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중고 자동차 거래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김현진 더벤처스 대표 파트너는 “중고자동차 거래시장에 혁신을 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팀과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다. 다양한 도움으로 피알엔디가 시장 넘버 1이 될 수 있게 적극 도울 계획이다”라고 투자 결정의 배경과 계획을 밝혔다.

더벤처스의 지원을 통해 피알엔디컴퍼니는 장기적으로 헤이딜러의 경매 시스템과 중개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를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도 있게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월 설립된 더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와 함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기업으로 특히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집중 투자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파트너(Managing Partner)를 비롯해 주요 파트너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벤처스는 세계 각국의 동영상에 자막을 입혀 국경과 언어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기게 한 서비스 ‘비키’를 창업한 호창성, 문지원 대표가 창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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