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익사한 육군 보병학교 장교 2명 오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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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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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육군 보병학교 교육훈련 중 물에 빠져 숨진 육군 장교 2명의 영결식이 1일 국군 함평병원 장례식장에서 '교육사령부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은 유족, 동료 장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 보고, 조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배(중장) 교육사령관은 조사에서 "두 장교는 누구보다 교육훈련에 열정적으로 매진해왔다"며 "군인으로서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 한 두 장교의 못다 이룬 꿈은 동기생들과 보병학교를 거쳐 간 모든 장교가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인들의 시신은 2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육군은 숨진 장교들에 대해 순직처리하고 1계급 추서를 추진하고 있다.

육군 보병학교 소속 이모(25)·고모(23) 소위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도덕동 지동저수지에서 훈련 중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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