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공시] 일대일로 순풍 탄 중국 남방항공…1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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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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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항공[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남방항공이 신실크로드 경제권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실크로드) 건설 순풍을 타고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0일 저녁 남방항공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예상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약 18억~20억 위안(약 35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남방항공은 3억6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흑자 폭은 남방항공의 지난 한해 순익인 17억7300만 위안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남방항공은 "올해 1분기 일대일로 등 영향으로 민항 운송시장에 활기가 넘쳤다"며 "영업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유 비용과 경영비용 감소 역시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남방항공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 둔 중국 최대 항공사다. 산하에 600여개가 넘는 여객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2000여개 항공편이 40여개 국가와 지역을 오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다른 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동방항공에 비해 그동안 순익은 가장 저조했다.

한편 남방항공 1분기 흑자 전환 소식에 13일 상하이증시에서 남방항공(600029 SH)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9.8위안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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