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수술 ‘쿼터코’…인위적 느낌 줄인 코 성형으로 각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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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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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25살 김태연(가명) 씨는 올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이다. 작년 겨울부터 여러 군데 이력서를 넣었지만,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는 못 했다. 김 씨는 “1차 서류 면접에서는 거의 통과했지만, 2차 면접에서 항상 떨어지는 것 같다. 왠지 외모 때문에 쓴 고배를 마시는 것 같기도 해 흔히 말하는 취업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른 바 ‘취업성형’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최근들어 외모가 취업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상반기 취업 면접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 성형’은 가장 많이 행해지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사람의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체 인상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얼굴의 옆선을 아름답게 만들어 줘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양인의 코 성형술은 주로 낮고 짧은 코를 교정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콧대가 낮아 보형물이 노출되는 등 인위적/인공적인 모습 때문에 수술 자체를 고민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최근 ‘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은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 없으면서도 오뚝한 코 성형을 원하는 환자에게 기존에 유행하던 반 버선코와 직선코의 장점을 합한 ‘쿼터코 성형’을 적용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쿼터코는 부드러운 곡선의 이미지는 있지만 잘못하면 콧구멍이 심하게 보일 수 있는 기존 버선코의 단점을 개선한 방법이다. 해당 성형은 2014년 중국 베이징 이메일 주최 ‘한중미 눈코 성형외과학회’에서 외측지지연골을 이용한 코끝 성형술의 변형된 방법으로 발표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코끝을 자가연골을 100% 활용해 염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로 하는 장점이 있는 최신기법의 수술법이다.

박 원장은 “쿼터코는 재수술에 많이 적용되지만, 처음 성형수술을 하는 환자에게 이용함으로써 높은 미용적 만족감과 함께 성형수술에 대한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은 이러한 쿼터코 방식의 수술을 수천 건 이상 시행해왔으며, 가장 최적화된 얼굴비율을 코와 함께 확인하는 3D-CT 분석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은 “자가근막, 자각진피 및 지방, 자가늑연골, 비중격연골 등을 활용하기에 심한 휜코 등의 수술도 어렵지 않게 자가조직으로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코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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