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링크]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물타기 논란 1탄-치킨, 닭으로 만드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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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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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고기 가격은 내렸는데 치킨값은 오른 불편한 진실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 방송화면캡처]

국민 간식 치킨 가격이 곧 2만 원대를 돌파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BBQ가 이달 새롭게 출시했다고 하는 치킨 한 마리가 19900원이라고 합니다. 2만 원에서 겨우 100원 부족한 금액으로 2만 원대 돌파 초 전이라는 소식인데요. 치킨 한 마리에 감자나 양파튀김 등이 추가된 제품은 이미 2만원을 넘겼다고 합니다. '1인 1닭', '치맥', '치느님' 이라는 다양한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치킨, 이제 혼자 한 마리에 맥주까지 시키면 2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더는 국민 간식으로 볼 수 없겠는데요. 문제는 치킨의 주재료 닭고기 값은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달 1kg짜리 닭고기 평균 소매 가격은 5500원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6000원보다 8% 이상 내렸습니다. (자세히 보기→클릭)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와 인건비 상승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는데요. 최근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저를 기록(자세히 보기→클릭)하면서 디플레이션 경고까지 나오니까 애꿎은 치킨이 물타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소비자들의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치솟는 국민 간식 치킨의 값,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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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값 치솟은 '국민 간식'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김밥 한 줄에 1만원, 빙수 한 그릇에 2만원, 치킨 한 마리를 2만원 이상에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 = 임이슬기자]

2) 3월 소비자 물가 동향

3월 소비자물가/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특히 담뱃값 인상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픽 = 통계청3월 소비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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