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사범 젊어진다… 경찰, 학생 등 10~20대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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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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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10~20대 마약사범이 최근 1년 사이 2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56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4%(240명)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75명, 20대 841명으로 전체 마약류 사범 가운데서 10∼20대는 16%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연령의 마약류 사범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99명(27.8%)이 많아졌다. 

직업별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학생 66.7%(52명), 회사원 33.9%(116명) 각각 급증했다.

경찰은 학생 등 10~20대 마약류 사범의 증가세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 확산 및 해외로 나갈 기회가 많아진 것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약류 거래의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한 거래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 관세청 등 국내 기관을 비롯해 해외 마약류 단속기관과 정보교류 및 공조로 마약류 밀반입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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