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언프리티랩스타' 종영, 네티즌 열광케 한 '센 언니'들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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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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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기 센 언니들의 디스전과 치열한 경쟁으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언프리티랩스타'의 파이널 라운드 우승자를 결정짓고 막을 내렸다.

26일 오후 Mnet에서 방송된 '언프리티랩스타' 마지막 회에서는 치타, 제시, 육지담이 MC몽이 프로듀싱하고 에일리가 피처링하는 마지막 트랙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세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를 불렀고 1차 투표 결과 치타 82표, 제시 71표, 육지담 47표를 얻었다. 2차 투표 결과 치타 176표, 제시 130표, 육지담 79표를 얻었다.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하며 서로에게 디스전을 서슴지 않았던 '언프리티랩스타' 멤버들, 하지만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이 가려지고 모두가 치타를 축하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파이널 우승자 치타는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엄마가 보기 때문에 나는 울지 않는다"며 "일부러 눈물 날 것 같은 말을 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제시도 눈물을 글썽이며 "치타가 이길 줄 알았고 행복해서 우는 거다. 우리 다 같이 진짜 열심히 했다. 순간순간이 즐거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언프리티랩스타'는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8인의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언프리티랩스타'를 하면서 제작된 멤버들의 음원은 현재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음반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육탄전을 벌이지만 않았지, 랩으로 사정없이 디스하고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는 모습은 학교나 사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10~20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케이블 방송임에도 1.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출연진의 인기와 더불어 여성 래퍼들에 대한 관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한동안 '언프리티랩스타'의 여운은 길게 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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