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이세용, 자신 향한 질타에 "죄인줄 알아…하찮은 저 닮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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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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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영기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쇼핑몰 CEO 홍영기가 자신을 향한 질타에 입장을 밝혔다.

12일 홍영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제가 한 행동이 죄인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저의 무지함과 연약함으로 하나님앞에서 죄를 지었고, 아이를 가지고 낳는 동안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다"며 자신에 대해 오해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말했다.

이어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세지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갖게 되었다면, 어렵지만 힘을 내고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었던 거였다. 많은 어린친구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하찮은 저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거듭 강조했다.

10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홍영기는 남편 이세용과의 혼전임신으로 괴로웠던 시간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홍영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홍영기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제 이야기로 가득차있고 그 중에 많은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것 같아 우려되는 마음에 늦은시각이지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한 행동이 죄인것을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저의 무지함과 연약함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에 아이를 가지고 낳는 그 기간동안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저의 모습들에서 마치 잘한일이다 나는 당당하다라는 느낌이 의도치않게 전달된것같습니다 .
저는 하나님앞에서 언제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제가 한 행동은 정말 잘못된일입니다.
제가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전달해드리고 싶었던 메세지는 이게 옳은일은 아니지만 어쩔수없이 아이를 갖게되었다면 어렵지만 힘을내고 열심히살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었던거였습니다. 제가 영향력있는 사람이다라고 얘기할순없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라면 이 일은 먼저 해선안될행동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많은 어린친구들이 오해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고,
하찮은 저를 닮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죄를 지은 제가, 박수받는 제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비록 제가 진리를 행하지 못하였지만 평생 하나님 앞에 죄를 갚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고, 저에게 주신 생명을 최선을 다해 양육해나갈 것입니다.
저에게 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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