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서 백옥담 질투하던 양성애자 송원근, '압구정백야'서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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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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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백옥담을 질투하던 송원근이 '압구정백야'에서는 남편으로 출연했다.

2013년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송원근은 양성애자인 나타샤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극중 박사공(김정도)와 노다지(백옥담)이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자, 박사공에게 마음이 있던 송원근이 질투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방영 중인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송원근이 백옥담의 남편으로 나온다. 2일 방송에서 결혼식을 올린 육선지(백옥담)과 장무엄(송원근)은 첫날밤 한복을 입고 '위아래' 댄스를 춘 후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져 황당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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