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관광산업 트랙' 협약 체결...문과 졸업생 취업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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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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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도정회의실에서 거제삼성호텔 등 4개 업체 협약 체결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24일 오전 10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관광산업 트랙' 협약을 도내 대표 관광업체인 거제삼성호텔, 웰리브애드미럴, 호텔인터내셔널, 거제대명리조트 4개 관광업체, 경남대·김해대 등 5개 대학과 체결했다.

이번 '관광산업 트랙' 협약 체결로 그동안 기계·전자·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위주의 트랙 개설을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열로 확대함으로써 문과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거제삼성호텔 트랙은 경남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각 5명씩 10명, 웰리브애드미럴 트랙은 도립남해대학과 4명, 호텔인터내셔널 트랙은 창신대학교와 3명, 거제대명리조트 트랙은 김해대학교와 10명, 총 27명이 관광산업 분야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게 되었다.

협약을 체결한 4개 관광업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예정자 포함)을 우대하여 선발하며, 5개 대학은 '관광산업 분야 맞춤형 트랙'을 설치·운영하고 경남도는 4개 관광업체와 5개 대학 간의 상호협력·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도는 2013년 KAI트랙 40명으로 출발한 트랙 개설 이후 관광산업 협약까지 34개 기업 31개 트랙 535명에 달하는 채용협약 성과를 이루어 도내 대학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홍준표 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경남형 기업트랙'을 추진하여, 지난해 정부3.0 평가에서 광역지자제 1위에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며 "앞으로 미래 50년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도내 대기업 및 향토 중견기업 등과 협약을 지속추진 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4개 관광업체 대표들도 경남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 도내 젊은이들의 취업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경남도 고용정책단은 올해 수출기업, 금융, 방산업체, 안전분야 등 산업 테마별 맞춤형 기업트랙을 적극 개설, 2017년까지 도내 대학 졸업생의 5%에 해당하는 1,000명 이상 기업트랙 인원을 늘려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트랙개설 학과를 중심으로 협약의 실효성 확보에도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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