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콥트교도 참수]유엔 안보리“IS 잔인성 입증,어떻게든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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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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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참수 [사진 출처: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5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리비아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강하게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16일 성명에서 IS 콥트교도 참수에 대해 “IS의 잔인성을 또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IS는) 인류의 기본 가치를 무시한 채 모든 종교, 인종, 국가의 사람들에게 수천 건의 범죄와 가혹행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IS 콥트교도 참수에 대해 “(안보리 회원국들은) 유엔 헌장에 따라 테러 행위로 인한 세계 평화와 안보의 위협에 어떻게든 싸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별도 성명에서 IS 콥트교도 참수로 사망한 희생자 유족과 이집트 정부에 조의를 표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IS 콥트교도 참수에 대해 “리비아를 테러에 맞설 수 있는 국가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대화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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