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여객기, 바그다드 공항서 총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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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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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소유의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26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현지언론 이라키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객 154명이 탄 두바이발 바그다드행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날 밤 바그다드 공항에 착륙하던 중 저격수의 총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 승객 2명이 다쳤다.

현지 보안 소식통은 이라키뉴스에 "저격수가 발사한 총탄이 바그다드 서부 로드화니야 지역 방향에서 최소 3발 날아왔다"며 "총격 뒤 바그다드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샤파크뉴스는 총탄 2발이 날아와 어린이 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총격에도 무사히 착륙해 승객들이 모두 내렸다.

여객기를 저격한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바그다드 공항은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안바르주와 가까운 바그다드 서쪽에 있다.

플라이두바이는 27일 바그다드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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