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공시] 상하이자동차, STGCON과 합작...친환경차 1000대 공급계약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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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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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 600104.SH)이 새해부터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상하이자동차그룹이 19일 베이징(北京)에서 상하이사이터캉신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上海賽特康新能源科技有限公司·STGCON)와 1000대의 친환경 자동차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1000대의 차량에는 로위(榮威·룽웨이)E50 순수전기자동차, 로위 550플러그인(PLUG-IN) 전기식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이 포함됐다. 이는 베이징,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등 네 개 주요 도시에서 차량 렌트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양사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공동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자동차 판매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지난 2012년 출시한 자체 브랜드 로위 750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시작으롱 꾸준히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을 개발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중국 최초의 스마트카 서비스인 '잉카넷(Inkanet)'을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로위 550'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고, 7월에는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중국 최초의 스마트 자동차 및 관련 응용 서비스 개발에도 나섰다.

2012~2014년 3분기까지 총자산은 3172억300만 위안, 3736억4100만 위안, 3814억7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처럼 탄탄한 자금력을 확보한 상하이자동차는 같은 기간 4784억3300만 위안, 5633억4600만 위안, 4685억4700만 위안의 영업수익을, 207억5200만 위안, 248억360만 위안, 204억930만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88위안, 2.25위안, 1.85위안을 기록했고, 올해와 내년에는 2.45위안, 2.69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9배, 6.3배, 5.8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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