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 국제사격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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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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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ISSF는 20일(한국시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진종오를 2014년 ISS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종오는 선수위원회와 코치진, 취재진의 투표에서 113점을 얻어 러시아의 나자르 로우기네츠(46점)와 중국의 양하오란(83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0m 공기권총, 50m 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획득한 진종오는 50m 권총 본선에서는 583점을 기록하며 34년 만에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진종오는 구단을 통해 “SSF와 사격 관계자가 인정해주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라며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세계 사격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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