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박민영 애틋한 키스에 '시청자도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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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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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의 애틋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서정후(지창욱)와 채영신(박민영)이 눈물의 키스를 통해 그 동안 억눌렀던 마음을 드러내며 가슴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극중 영신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 박봉수(서정후, 지창욱)를 걱정하고 그리워했다. 밥도 먹지 않고 잠적한 정후가 염려된 조민자(김미경)는 영신을 찾아갔고, 영신의 진심을 보고 난 뒤 정후가 살고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줬다.

영신이 힘겹게 찾아간 곳에서 서정후는 초췌한 얼굴을 한 채 누워 있었다. 정후의 차가운 몸을 확인한 영신은 침대 속으로 들어가 따뜻한 체온으로 정후를 녹였다. 잠에서 깬 정후는 자신으로 인해 영신이 다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갑게 밀어냈지만, 영신은 "넌 날 다치게 안해. 절대로"라고 말하며 정후를 와락 끌어 안았다.

울고 싶지만 슬픔을 표출해 낼 줄 모르는 정후에게 영신은 위로의 존재이자 단 하나 뿐인 사랑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정후에게 영신은 따뜻한 입맞춤을 건넸고, 정후 역시 그 입맞춤을 받아들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뭉클함을 함께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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