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갤노트3 지원금 인상 경쟁… "공짜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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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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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로고]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 인상 경쟁이 뜨겁다.

KT는 1일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88만원(순완전무한99 기준)으로 63만원 올린다고 밝혔다. 출고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올려 무료 구매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순완전무한51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3의 할부원금이 36만원으로 단말 구입 시 최대 36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카드를 발급받으면 무료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24일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30만원에서 65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올렸고, 뒤이어 27일에 SK텔레콤이 해당 단말기에 72만5000원(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3는 현재 출시 15개월이 갓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지만 이처럼 최신 단말기에 출고가에 준하는 지원금을 줘 사실상 공짜폰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KT는 갤럭시알파의 출고가(74만8000원)를 49만5000원으로 내렸고, SK텔레콤은 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4에 최대 50만원, 갤럭시골든에 최대 4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의 보조금 인상 경쟁이 구형에서 신형 단말기로 옮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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