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 국내 최초 발전소 석탄회 자원화 시장개척에 두 손을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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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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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흥화력본부, KMC 공동 제품 홍보 및 마케팅 MOU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영흥화력본부(본부장 : 김학빈)와 KOSEP Material Corporation(사장 : 임진규)은 지난26일 영흥화력본부 제1발전처 대회의실에서 관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경량골재와 석탄회에서 추출한자원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력생산의 연료로 사용하는 석탄의 연소에 따라 발생하는 석탄회를 자원화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시장개척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흥화력본부, KMC 공동 제품 홍보 및 마케팅 MOU 체결[사진제공=영흥화력본부]


영흥화력본부에서 생산하는 인공경량골재는 석탄회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만드는 골재로서 용적중량이 기존 천연골재보다 낮으며 단열성, 흡음성, 내열성, 가공성이 우수한 골재이다.

또한 폐기물로 분류되는 석탄회로 만들지만 무기질의 화학성분으로 고온(1,100 ~ 1,200℃)에서 소성하여 유해물질의 용출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콘크리트에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20 ~ 50% 가벼운 콘크리트 제조가 가능하여 다양한 용도에 적용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인공경량골재는 연 2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현재 가동 중이다.



또한 KOSEP Material Corporation(이하 KMC)에 생산하는 석탄회 자원화사업은 석탄회에서 미연소탄화물, 세노스피어, 자철석, 포졸란 물질 등을 대량 추출하여 발전연료, 제철제강원료, 필러, 콘크리트 혼화재 등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로서 2015.1.31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성능시험 중에 있다.

연간 50만톤의 석탄회 재활용을 목표로 영흥화력본부 내에 공사 중인 생산설비는 재료(석탄회)조달이 용이하며 추출물 중에 하나인 미연소탄화물은 다시 발전연료로 보일러에 재투입하여 신재생에너지 실적으로 인정받는 등 영흥화력본부 발전소 운영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석탄회 매립 등 취급에 따른 환경적인 부담 경감, 회사장 축조비용 절감, 재활용품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흥화력본부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는 연간 100만톤이며 이중 콘크리트 혼화재 등으로 약 56%가 재활용되고 있다.

석탄회자원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본 설비로만 석탄회 50만톤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영흥화력본부의 석탄회 재활용율은 100%에 근접한다.

한국남동발전(주)는 석탄화력발전소 역사에 있어서 석탄회 재활용 100% 기록이라는 커다란 획을 긋는 사건이 될 인공경량골재와 석탄회 자원화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더 나아가 본 설비와 관련된 설계, 시공, 운영의 노하우 축적 및 신사업으로 모델화하여 회사의 유망한 수익 창출원으로 육성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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