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서은채에 "의붓딸이라 생각? 절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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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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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과 서은채가 눈물의 재회를 했다.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2화에서는 최세란(유지인)이 주나(서은채)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세란의 방문에 놀란 주나는 울면서 "나는 엄마 친딸이 아니니까. 강복희(김혜선)가 그랬다. 주영인(사희)만 가짜인 게 아니라 나도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최세란이 "왜 어리섞은 말에 휘둘렸느냐"며 "너는 20년 남짓 너에게 엄마가 되려던 나를 새엄마 취급한 거냐"고 다그쳤다. 

최세란은 "너와 살 맛대고 비비고 살다보니까 하늘에 맹세코 너를 의붓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미워도 고와도 내 새끼인데 내가 널 왜 버리겠느냐"고 말했다.

최세란의 진심어린 훈계에 주나는 눈물을 쏟으며 품에 안겨 시청자들에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최세란이 우순정(이상숙)이 그동안 신분세탁을 하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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