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사업성 보유 중기에 정책자금 3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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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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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 성장 → 재도약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중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우수기술과 사업성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도 3조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22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융자지원을 위한 2015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 정책자금 예산규모는 2조 260억원이다. 올해 예산(2조 9050억원)에 비해 4.2% 증가했다.

특히 신용대출 확대와 시설자금 위주의 운용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 순환주기(창업 → 성장 → 재도약)에 적합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단계별 균형적·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창업기에는 연제보증 면제대상 확대 등 창업기 특성을 대폭 반영한 지원을 강화한다. 성장기에 접어든 기업들에게는 고성장기업 패키지 연계지원으로 이를 촉진시키고, 재도약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서는 재도약자금 통합․신설을 통한 원활한 재도약 지원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술․사업성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가산금리 없는 연대보증 면제 시행, △재도약자금 신설을 통한 성장단계 후단 기업군에 대한 체계적 지원수단을 마련했다. 또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기청 기업금융과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딘 경기회복세와 내수부진 지속 등 내년도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창업․기술개발기업 등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한정된 재원을 우수기술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 및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중심으로 운용하여 정책자금 지원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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