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캠코, 유동성 어려움 겪는 중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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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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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왼쪽부터 6번째)과 홍영만 캠코 사장(왼쪽부터5 번째) 외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진공]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3일 양측은 서울 역삼동 캠코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성과 기술성을 보유했음에도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먼저 사업성과 기술성이 우수한 일시적 유동성 애로기업의 사업장을 공동으로 실사한다. 이후 캠코의 고유업무인 자산매입 기능을 활용, 감정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사업장을 매입해 3~4년 간 리스 형태로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 일정 계약 기간이 지난 후에 매도 기업이 사업장을 재매입할 수 있는 콜 옵션(Call Option)을 부여해, 감정가 수준의 가격으로 재매입 할 수 있는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 Lease Back)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지역본부 및 지부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12월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황영삼 중진공 리스크관리처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민간은행이 지원하기 어려운 분야를 보완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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