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출범 석달만에 가입자 2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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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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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제가입 평균 금액 43만원, 5년 후 2774만원 수령

[자료=중진공]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가 석달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27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월 21일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까지 765개사에서 2005명이 가입했다.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육성과 장기재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을 성과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공제가입 평균금액은 43만 2000원이다. 매월 핵심인력과 중소기업이 각각 12만 6000원, 30만 6000원을 적립하면 핵심인력은 5년 장기재직 후 복리이자를 포함해 본입이 납입한 금액의 약 3.7배인 2774만원(세전기준)을 성과금으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제에 가입한 기업의 평균 근로자 수는 27.1명이었다. 이 중 9.3%인 2.6명의 핵심인력이 공제에 가입돼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핵심인력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졸 △38세 △재직기간 4.6년 △연봉 3800만원인 근로자가 주로 핵심인력으로 선정돼 공제에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조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조성된 기금은 장기재직 성과금을 지급하는 공제사업 외에도 교육사업, 복지사업 등 다양한 연계지원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공제사업이 확산되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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